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사순절 맞아 거리 전도

입력 2022-03-22 03:09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환기 사관)가 사순절을 맞아 집회 중심의 시드니성시화대회에서 흩어져 전도하는 집회로 전환하고 마스크 나눔과 함께 복음을 전하기로 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노스락스 시드니새순교회(송선강 목사)에서 시드니성시화대회 발대식(사진)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다음 달 17일 부활절까지 회원 교회들과 함께 지역 내 기차역, 쇼핑센터, 노숙인 쉼터 등을 찾아 마스크를 전달하고 복음 전도에 나선다. 한국 비영리 광고선교단체인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과도 전도지 등을 공유하며 동역한다. 호주는 현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4만명이 넘었다. 모임도 제한돼 성도들은 개별적으로 거리 전도를 펼친다. 하루 한 끼 금식하며 1분간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1.1.1 운동’도 전개한다.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드니 시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우리의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한다”며 “한 끼 금식과 거리전도 운동을 통해 시드니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