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 난민 돕기 성금 모금

입력 2022-03-22 03:03
우크라이나 키이우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병범(오른쪽) 선교사가 최근 루마니아의 수체아바에서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을 겪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모금에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송정명 목사)를 비롯해 해외 성시화운동본부도 동참한다. 성금 모금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김상복 목사는 “약자의 나라를 무력으로 침략하고 한 나라를 초토화하며 양국 사람을 죽이는 전쟁을 일으킨 푸틴 대통령은 회개하고 침공을 중지해야 한다”며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따라 한국교회 많은 성도께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성금 모금에 ‘오병이어’의 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2017년 6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국제성시화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우크라이나 국가 리더십 포럼’,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 문화공연’ 등 각종 사역을 전개하며 우크라이나 현지 교회와 협력해 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