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슈퍼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17일(현지시간) 제2회 크리틱스초이스 슈퍼어워즈에서 액션 시리즈 부문 작품상에 ‘오징어 게임’을 선정했다. 크리틱스초이스 슈퍼 어워즈는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을 주관하는 CCA가 지난해 새로 제정한 상이다. 공상과학(SF), 슈퍼히어로, 판타지, 공포, 액션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를 대상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작품과 배우들을 선정한다. 드라마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재(오른쪽)와 정호연(왼쪽)은 각각 액션 시리즈 부문 남자 연기상과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촬영 당시 액션 장면이 굉장히 어렵고 재미도 있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뜻깊고, 감사드린다”며 “시즌 2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정호연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심으로 기쁘다. ‘오징어 게임’ 식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더 많은 경험을 쌓고 한 발 한 발 나아가서 멋진 배우로 성장하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4일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과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