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협 대표회장 맡아 한국교회 목소리 대변… 신신묵 목사 별세

입력 2022-03-21 03:04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 대표회장 신신묵(한강중앙교회 원로·사진) 목사가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국내 50여개 교단과 교회 지도자로 구성된 기지협 대표회장을 맡아 40여년간 한국교회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회참여 활동에 앞장섰다. 한국교회연합 명예회장, 한미기독교지도자협의회 상임회장,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장, 한국목회자포럼 상임회장,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교회 보수 신앙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노숙인과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이웃 섬김에도 앞장섰다. 장례는 예감 총회장(葬)으로 진행한다. 빈소는 경기도 안산 한사랑병원 장례문화센터이다. 발인예배는 21일 오후 4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