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오이김치(사진)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이김치(#cucumberkimchi)’ 해시태그가 붙은 영상의 조회수는 2230만건에 이른다. ‘#오이김치 만드는 법’(#howtomakecucumberkimchi) 조회수는 15만3600건을 넘어섰다.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 건강 전문매체 에브리헬스는 틱톡에서 부는 오이김치 열풍을 조명했다. 에브리헬스는 ‘오이김치는 무엇이고, 몸에 좋은가?’(What Are Kimchi Cucumbers, and Are They Good for You?)’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틱톡에서 오이김치와 관련한 영상은 지난해 3월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팔로워 수가 8만~68만명에 이르는 인기 틱토커들이 ‘오이김치 만드는 법’ 동영상을 올리면서 ‘#오이김치’는 인기 해시태그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390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푸드 인플루언서이자 셰프인 미 노옌(My Nguyen)이 오이김치 콘텐츠를 만들면서 눈길을 끌었다.
에브리헬스는 “김치는 장내 세균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장 건강에 이로운 유익균을 공급해주는 식품”이라면서 “발효식품으로써 건강에 유익하다는 입소문이 오이김치의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