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이산화탄소 60% 저감” 친환경 시멘트‘ 포스멘트’ 사용 확대

입력 2022-03-18 04:08
포스코건설과 슬래그시멘트 업체, 레미콘 업체 관계자들이 16일 인천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슬래그시멘트·레미콘 업체와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슬래그 시멘트)’ 생산 및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멘트 1t을 생산하면 통상 이산화탄소 0.8t이 발생한다. 때문에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산업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포스멘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반 시멘트보다 60% 줄일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 중 20만t(24%)을 포스멘트로 대체했다. 포스멘트 사용량을 올해 30만t으로 늘리고, 내년에 45만t(53%)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시멘트가 건설업계 전반에 쓰일 수 있도록 우수한 협력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