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팝 축제 케이콘 2년 만에 대면행사 재개

입력 2022-03-18 04:08

글로벌 K팝 축제 ‘케이콘’(KCON)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대면 행사를 재개한다.

CJ ENM은 오는 5월 한국 서울,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에서 ‘케이콘 2022 프리미어’(KCON 2022 Premiere·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여 만이다. 프리미어 공연으로 K팝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후 8월 미국 LA, 10월 일본 도쿄에서 순차적으로 케이콘이 열린다.

서울 프리미어 공연은 5월 7~8일 개최된다. 일본 도쿄 공연은 마쿠하리 메세에서 같은 달 14~15일에 예정돼 있다. 20~2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시카고의 로즈몬트 씨어터를 찾아간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케이콘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달라진 문화소비 패턴과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개최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케이콘은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팬데믹 발생 이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5차례의 ‘케이콘택트’(KCON:TACT) 온라인 행사를 통해 전 세계 K팝 팬을 만났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