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사랑의헌금운영위원회는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저소득 가정 장기이식 수술 지원 협약을 맺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협력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외국인을 포함한 저소득 가정,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큰 선교사 등 1인 1회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막대한 수술비에 대한 부담으로 장기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환우들이 이 섬김을 통해 수술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귀한 사랑을 전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공정하게 대상자를 선정해 적절한 수술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랑의헌금운영위원회는 앞서 지난 1월 서울아산병원과 3억원의 장기이식 수술 진료비 지원 협약을 맺는 등 총 5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다니엘기도회는 21일간의 기도회 기간 중 모인 사랑의 헌금을 통해 지난해 12월에는 선천성 심장병으로 투병 중인 해외 아동들을 초청해 수술을 지원했으며, 생계 곤란 목회자 가정 돕기와 국내외 구호 현장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