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사랑의 헌금 2억원 저소득가정 장기이식 수술에 지원

입력 2022-03-18 03:03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오른쪽) 목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이 16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장기이식환자 치료비 지원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제공

다니엘기도회 사랑의헌금운영위원회는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저소득 가정 장기이식 수술 지원 협약을 맺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협력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외국인을 포함한 저소득 가정,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큰 선교사 등 1인 1회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막대한 수술비에 대한 부담으로 장기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환우들이 이 섬김을 통해 수술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귀한 사랑을 전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공정하게 대상자를 선정해 적절한 수술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랑의헌금운영위원회는 앞서 지난 1월 서울아산병원과 3억원의 장기이식 수술 진료비 지원 협약을 맺는 등 총 5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다니엘기도회는 21일간의 기도회 기간 중 모인 사랑의 헌금을 통해 지난해 12월에는 선천성 심장병으로 투병 중인 해외 아동들을 초청해 수술을 지원했으며, 생계 곤란 목회자 가정 돕기와 국내외 구호 현장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