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젠틀 위스퍼

입력 2022-03-18 03:08

열왕기상 19장에서 선지자 엘리야는 하나님이 ‘세미한 소리’로 임하셨다고 전한다. 광풍과 지진과 화염이 지나간 이후 아주 작은 침묵의 소리로 다가오신 것이다. 잠잠해야 하나님과 주파수를 맞출 수 있다. 저자는 이름이 ‘세미’여서 어릴 적부터 목사님께 “세미야,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 잘 듣고 있니”란 질문을 자주 받았다고 했다. 잔잔한 그림을 통해 일상에서 주님의 부드러운 속삭임을 묵상하도록 돕는다. 실수와 상처를 보듬고 세워주시는 주님의 다정한 음성을 같이 듣자고 권한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