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은 북미 대형 딜러사인 ‘톰슨트랙터컴퍼니’와 지게차(사진) 439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2월까지 북미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증가한 2282대의 지게차 계약을 따냈다. 지난달 기준으로 현대제뉴인의 북미 지게차 시장 점유율은 5.9%로 높아졌다. 지난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은 2.7%였다. 북미시장은 세계 산업차량(지게차) 분야에서 두 번째로 크다. 전 세계 지게차 시장의 19%를 차지한다. 성장세는 세계 지게차 시장 전체의 평균 성장률보다 높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게차 사업을 직접 영위하는 만큼 글로벌 판매망 확충 및 수소·무인 지게차 등 미래 기술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