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AI로 폐수처리 실시간 분석

입력 2022-03-14 04:08
SK에너지 동력공장 구성원들이 제1종합폐수처리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울산컴플렉스(울산CLX)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실시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지능(AI) 폐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정유사 가운데 최초다. AI 폐수처리 시스템은 울산CLX 폐수처리장에 유입된 폐수와 정화 후 방류되는 처리수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AI는 이런 데이터에 기초해 유입 수질 변화와 방류 수질을 예측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최적의 폐수처리 방안을 제시한다. 높은 정확도와 판단력을 갖추기 위해 머신 러닝도 진행 중이다.

온실가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온실가스 저감에 최적화된 폐수처리도 가능하다.

울산CLX는 다양한 폐수처리 데이터를 확보해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