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조4153억 투입 도로 확충 박차

입력 2022-03-11 04:08

경북도가 차기 정부 출범을 맞아 도로 분야 사업 확충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올해 81지구에 1조4153억원을 투입해 신규 사업 조기 착수와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차기 정부 출범을 맞아 도로 분야 지역 현안 사업을 집중적으로 건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올해 고속도로 건설 2지구 4265억원, 국도 건설 19지구 6463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5지구 1320억원, 산업단지진입도로 2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3지구에 938억원 등에 1조300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방도는 41지구의 공사와 유지 관리에 1147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올해 마무리 예정인 사업은 7개 지구, 신규 착수 사업은 17개 지구다. 신규 사업에는 성주 선남~대구 다사 및 경주 외동 녹동~문산 등 국도 2지구가 설계에 들어가고 마령재터널, 운문~도계 등 국지도 5개 지구, 상주~도청신도시 등 지방도 9개 지구와 영천대창산업단지 진입 도로가 착공에 들어간다.

도는 특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을 이끌 핵심 사업에 대한 국정 과제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도로 분야 국가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해 55지구 1조375억원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