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집 밖의 우리 냉장고

입력 2022-03-10 04:02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 담벼락에 냉장고가 설치돼 있습니다. 마을 주민끼리 공유하며 누구나 음식을 넣을 수도 있고,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가져갈 수도 있는 ‘그린 냉장고’입니다. 배가 고픈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도 생각하는 일거양득 냉장고입니다.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 이웃끼리 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풍경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아이디어에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사진·글=이한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