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비마프스토어(Be My Friend Store)’ 염리점을 최근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열었다(사진).
비마프스토어는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이 운영하는 나눔가게로 기업, 개인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자립 및 구호를 위해 사용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염리점은 염창점 문래점 연희점 태안점 서귀포점 등에 이어 12번째 매장이다.
이번 사업은 세상의소금염산교회(김종익 목사)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공간으로 교회 1층을 제공하고 재사용 가게를 최초로 설립해 운영해 온 기아대책이 사업 전문성을 더하면서 추진됐다. 기아대책은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 가능하도록 수선, 관리하고 재고관리와 매장 운영 시스템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의류 생활용품 소형가전제품 잡화 등으로 행복한나눔에서 제공하는 기업 후원 물품과 염산교회 인근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매장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10개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6개월간 3회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6개월마다 염산교회와 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가정은 염리점에서 포인트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