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 조용기 목사(1936~2021)는 생전 기도의 사람으로 불렸다. 해외 선교지를 방문할 때면 여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도에 매달렸다. 설교에서도 끊임없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 소망과 긍정이 담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목사에게 기도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크고 비밀스러운 일을 풀어내는 열쇠였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하늘의 소망을 발견하는 힘과 길잡이였다. 그래서 조 목사가 세운 기도원에는 이런 성구가 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조 목사의 제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렸던 조 목사의 기도 철학을 책으로 엮었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