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인재 양성 위해 인천시·교육청·지역대학 손잡았다

입력 2022-03-09 04:07
8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박종태 인천대 총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수소인재 양성을 위해 시 교육청·인하대·인천대와 손잡았다. 인천시는 8일 수소경제 선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청, 지역대학과 함께 ‘수소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소 정책·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창의적 수소인재 양성, 수소생태계 전반의 교재 개발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구축,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과제 발굴·기획, 정부 제안 활동, 수소 기업 체험활동 및 인력채용 연계체계 구축, 수소에너지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지원 등이다.

시 교육청은 하반기 중으로 인천고, 계산고를 거점으로 일반고 1~2학년 60명(4학급)의 학생을 대상으로 60시간의 ‘프로젝트형 진로체험 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지역대학과 협업해 수소의 특성, 수소사회, 수소산업 밸류 체인의 소개와 탐구 설계, 자료의 수집 및 분석 등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도시형 수소생산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현대모비스, SK E&S, GS에너지 등 대기업 투자를 유치, 청라를 대한민국 수소경제허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