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장 변재운)는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와 공동 주최한 제1회 ‘우리 교회 자랑’ UCC대회에서 하늘샘교회(전웅제 목사·사진)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금상은 청주광림교회(정대위 목사·아래)에 돌아갔다. 각 교회가 제작한 홍보 영상을 평가해 시상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여 동안 신청 영상을 접수,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뒤 지난 4일까지 받은 ‘좋아요’ 수를 70%, 심사위원 의견을 30% 반영했다.
은상은 용인 행복한교회(권은숙 목사) 주향한교회(박훈식 목사)가, 동상은 당진예빛교회(황만철 전도사) 월드행복비전교회(천준협 목사) 높은뜻정의교회(정재상 목사) 중등부가 받는다. 또 엘부림양복점의 맞춤 정장 1벌(100만원 상당)이 주어지는 특별상은 일산주님의교회(김원수 목사)에 돌아갔다. 시상식 일정은 대회 홈페이지(contestt.creatorlink.net)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 소속으로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하늘샘교회는 ‘좋아요’ 424개(4일 현재)를 기록해 전체 ‘좋아요’ 수는 3위였지만 심사위원단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표현력 독창성 완성도 관심유발 등에서 탁월했다는 평가다. 청주광림교회는 지난해 12월 30일 첫 번째로 응모해 금상을 거머쥐었다. 용인 행복한교회는 ‘좋아요’(588개)를 가장 많이 받았다. 주향한교회는 ‘좋아요’ 313개를 받고 심사위원 평가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순민 KT AI2XL연구소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를 가진 교회의 고민은 커졌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래도 희망을 가져본다”며 “신선하고 참신한 콘텐츠, 또 그것을 담을 수 있는 역량과 열심이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한 교회는 축하드리며 수상하지 못한 교회도 동영상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