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5G 특화망·기간통신사업자 신청… DX사업 가속화

입력 2022-03-04 04:08

LG CN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 신청과 회선설비 보유 무선사업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5G 특화망(이음5G)은 공장, 건물 등 특정 범위에 한해 5G 통신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다. 5G 특화망 사업자는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4.7GHz와 28GHz 대역에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기간통신사업자가 되면 제삼자인 수요기업에도 5G 특화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에 5G를 결합해 제조 고객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LG CNS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 신기술을 탑재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5G 기술을 융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최근 한 제조 기업과 공장 생산 및 모니터링 설비를 대상으로 5G 특화망 실증 사업을 마무리했다. 소재, 부품, 완성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운영하는 등 풍부한 DX 경험을 바탕으로 공장 지능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