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체제에서 포스코가 철강전문 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그룹의 핵심인 철강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CCUS(탄소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 등의 친환경 생산체제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철강의 경쟁력을 단단하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는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학동(사진) 부회장과 정탁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취임식에서 “수소 수요 확대에 대비한 부생수소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에 대응한 전기강판 설비 신설 등으로 미래 선도사업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