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에 안전한 주주총회 돕는다

입력 2022-03-04 04:09
인천시는 주주총회 시즌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및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한 코로나 방역 장소 및 물품을 제공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는 상법상 주주들에 대한 배당과 법인의 임원을 선임하는 등 관련 주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절차로써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이다.

시는 법인 내 협소시설보다 비교적 방역시스템이 양호한 마이스 시설(컨벤시아, 호텔 등) 이용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 임차료 및 방역비를 지원한다.

인천소재 행사장에 한해 임차료는 3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 이내, 방역비는 4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주주총회 참석인원과 면적에 따라 차등지원된다. 인천상공회의소를 통해 3월말까지 지원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임차료 및 방역비는 인천관광공사에서 신청기업에 지원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에 있는 상장법인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상장법인도 인천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경우 동일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주주총회 시 현장참여인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서면투표를 활용토록 안내하고 체온계 비치, 일정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