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전교회(박성규 목사)는 2일 설립 90주년 섬김 사역의 하나로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우유를 배달하는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동래구 거주 독거 어르신 115명에게 주 3회 우유를 배달하는 사업이다. 부전교회는 이를 위해 최근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대표 호용한 목사), 동래구(구청장 김우룡)와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어르신에게 배달된 우유가 쌓일 경우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 전담 고객센터에서 어르신이 사는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건강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게 된다. 박성규 목사는 “어르신들에게 소화가 잘되는 고단백 우유를 배달해 영양을 보충해 드리고 싶고, 배달된 우유가 쌓이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 어르신들이 쓸쓸하게 돌아가시는 일을 막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