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3년간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정책을 본격 추진한 결과 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임금 및 후생복지 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는 비약적 발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지방이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 준수율은 2019년 전국 9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7단계가 상승, 서울에 이어 전국 2위(100.2%)로 올라갔다.
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소규모 국비시설에 호봉제를 도입하고 156억원의 시 재정을 별도로 투입해 지역아동센터, 아동공동생활가정 등의 임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 후생복지제도를 확대하고,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왔다.
시는 올해도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비로 1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종의 처우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