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가입비·광고료 없는 ‘전주맛배달’ 출시

입력 2022-03-01 04:09

중개수수료와 가입비, 광고료가 없는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출시됐다. 전북 전주시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소비자 혜택을 늘리기 위해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맛배달은 ‘전주의 맛을 배달한다’는 의미로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한 이름이다. 한달간 시범 기간으로 운영하면서 소비자와 가맹 소상공인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맛배달은 지역화폐 ‘돼지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10%의 페이백 혜택도 유지한다. 돼지카드 가입자가 17만명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가맹점을 이용할 잠재적 고객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맛배달은 현재 2000여 곳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가맹점 4000곳 확보가 목표다. 시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가맹점 모집과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