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청사진 완성

입력 2022-02-28 04:08
인천시의 도시기본계획 청사진이 완성됐다.

인천시는 행복하게 세계로 나아가는 환경도시 인천을 미래상으로 하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확정,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2030년 도시기본계획과 달리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현실적 계획인구를 산정해 350만명에서 330만명으로 조정했으며, 공간구조는 광역교통 체계 중심으로 개편해 설정했다.

또 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무분별한 확장 개발을 지양하고 공간적 기능적으로 단절된 공원과 녹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구도심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경인선 철도 지하화와 서측지역 도시철도망 신규 노선도 구상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인천시 자체 매립지 조성과 폐기물 순환 이용 체계 구축, 한남정맥 일원 경관 보전 등 환경 정책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거, 경관, 산업, 복지 등 시정 정책이 10개의 부문별 계획으로 분류해 수립됐으며, 행정구역별로 설정한 생활권별 구상도를 통해 지역별 발전 모습도 볼 수 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서 28일부터 열람 가능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