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저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해 스스로 국가의 리더를 세울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희는 지금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선거가 갈등과 반목 없이 평화로움 가운데 이뤄지기를 기도드립니다. 만 18세. 저와 제 또래 청년들은 이번 투표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청년들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만 성인으로서의 출발선에 선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끄럽게도 정치에 관해 잘 알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마음도 적지 않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청년들이 자신의 신념에 맞는 올바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청년들이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길을 내어 주시길 원합니다.
저희 세대 청년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늘의 사회 현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때때로 편협하게 해석된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갈수록 세대 성별 지역 간의 오해와 감정이 쌓여만 갑니다. 주님께서 청년들의 시야와 시각을 두루 보호하시사 사회를 정확하고 올바르게 바라보게 하시고, 오해와 감정을 풀 열쇠가 되게 해 주세요. 나아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며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사람들이 자신만의 이익이 아닌 대한민국의 이익과 미래를 위해 표를 행사할 수 있게 하시고 청년들에게는 올바른 정보와 건강한 생각을 주셔서 신중하게 투표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하나님께서 저희를 위해 일하심과 같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일하게 도와 주세요. 나아가 대한민국 안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가 서로 사랑하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역사를 허락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