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말로그’ 교사대학 세워 다음세대 키운다

입력 2022-02-25 03:02
배광식(왼쪽)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장으로 위촉된 권순웅 부총회장에게 본부 깃발을 건네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본격적인 다음세대 부흥 운동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스말로그’(Smart+Analogue) 교사대학을 세우고 ‘스파크쓰리’(SPARK-3·Scripture·Pray·Action·Revival·Kingdom of God)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예장합동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는 24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중앙 및 지역위원 위촉식과 발대식을 갖고 스말로그 교사대학을 통한 스파크쓰리 운동 확산 계획을 밝혔다. 스말로그 교사대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이며, 스파크쓰리 운동은 다음세대가 하루에 성경 3장을 읽고 3차례 기도하며 1개의 영어 성구를 외우는 운동이다.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비전설명회에서 “팀 켈러 뉴욕 리디머교회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확산을 위해 신학 전략 운동 3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운동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정과 교회를 회복시키는 하나님 나라 운동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소개했다. 총회는 지역별로 스말로그 대학을 세우고 5월부터 7주 과정의 세미나를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개혁주의 신학과 교사교육, 교사의 사명론, 다음세대 공감과 돌봄 사역, 스말로그 소통론, 성경교사로서 부모론, 아동청소년 발달상담학, 개척전도론 등이다. 강사진은 총신대 등 대학교수, 기독교 세계관 교수, 현장 전문 강사 등으로 구성된다. 세미나는 연 2회 진행된다. 권 목사는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장을 맡는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가장 큰 위기는 교회의 다음세대 침체”라며 “총회는 은혜로운동행기도회로 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하고,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을 통해 부흥하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