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라면, 생수, 햄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1만 세트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재해·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심은 지난 16일 발생한 경북 영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1250세트를 지원했었다.
이번 이머전시 푸드팩은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백산수, 튤립햄 등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2020년부터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1만 세트 가운데 5000세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나머지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이 생기면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 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