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한 성경 읽기가 레위기 정도에서 멈춰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성경은 역대 최고 베스트셀러이지만, 세상의 창조에서 역사의 완결까지 내용이 방대하다. 성도 대부분은 통독에 어려움을 겪는다. 자물쇠로 잠긴 문을 열어줄 열쇠가 있어야 하고, 험한 산길에서 방향을 잡을 GPS가 필수다. 책은 창조-타락-이스라엘 역사-예수 그리스도-교회의 선교-구속의 완성 등 6막의 드라마로 성경을 표현하며 30분간 30일에 걸쳐 성경을 차례대로 조망하도록 돕는다. 구약의 613개 계명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단 두 구절로 요약한 예수님 압축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