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내 LCC 최초 화물 전용기 도입

입력 2022-02-24 20:40
제주항공은 6월 국내 LCC 중 처음으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항공화물 운송사업에 나선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오는 6월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해 항공화물 운송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 기종으로 여객기로 쓰이던 걸 개조했다. 제주항공은 화물 운송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20년 국적 LCC 중 처음으로 여객기 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운송사업을 진행해왔다.

또 제주항공은 일부 국제선에서만 운영하던 좌석 서비스 ‘비즈니스 라이트’를 지난해 6월 국내선에 도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탑승객 5명 중 1명은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여수, 군산 등으로의 신규 취항으로 2년 연속 국내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