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사진)이 올해 103주년을 맞은 3·1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한국교회가 믿음의 선진들이 보여 준 모습을 이어받아 국가와 민족에 헌신할 것을 촉구했다.
미래목회포럼은 메시지에서 “일제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은 우리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은 오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국민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며 “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헌신이 곧 미래 대한민국의 자양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일 정도로 한국교회는 민족의 자유와 평등을 쟁취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목회포럼은 또 “여전히 보이지 않는 온갖 짓누름과 불평등, 비리와 부정, 불공정한 사회를 철폐하고, 정의가 승리하는, 공의가 강같이 흐르도록 하는 역할을 온전히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해서는 “여론이나 인기에 치중하지 말고, 오직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이 나라와 민족을 온전히 세울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하고 투표로서 동참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