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국제 전기·전자 폐기물 전문기업 ‘테스’ 인수

입력 2022-02-22 04:07

SK에코플랜트는 국제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전문기업인 테스(TES Envirocorp Pte. Ltd)를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국제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박경일(사진 오른쪽)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1일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 최대주주인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로드니 뮤즈 매니징 파트너와 테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식을 가졌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 선도기업이다. 해당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 등의 21개국에서 처리시설 43개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5개국(미국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포르)이 핵심 시장이다.

테스는 지난해에 매출 4억6500만 싱가포르 달러(약 4140억원)를 거뒀다.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외에 IT자산처분서비스(ITAD, IT Asset Disposition),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중점 사업영역으로 갖고 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