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레버리지 투자하세요”

입력 2022-02-22 04:08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 종목별 증거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미래에셋증권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일괄적으로 100% 증거금이 필요했다. 앞으로는 종목별로 증거금을 내고 거래할 수 있는 ‘종목별 증거금제’를 선택할 경우 차입(레버리지)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미국 주식 100만원어치 매수 때에는 증거금으로 100만원이 필요했다. 종목별 증거금 선택 계좌에선 종목에 따라 20%, 30%, 40%, 50% 증거금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최소 20만 원으로도 100만원어치 매수 주문이 가능하다. 증거금 20% 종목은 최대 5배의 레버리지 주문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종목별 증거금이 적용되는 종목은 1500여개다. 미래에셋증권은 현금뿐 아니라 국내 주식 또는 해외 주식만 있어도 주문이 가능한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는 투자자 재량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종목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