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현교회 장학금 1400만원 탈북자 출신 총신대 신학생들에게

입력 2022-02-18 03:05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는 탈북자 출신 총신대 신학생들에게 장학금 1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교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교회에서 실시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36세 이상의 탈북민 학생 14명(신대원 6명, 신학과 8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탈북민의 경우, 35세까지는 학비 50%를 국가장학금에서 지원받지만 36세부터는 혜택이 없다. 교회 측은 올 2학기에도 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관선 목사는 “북한에 큰 애정을 품고 있는 탈북민 신학생들이 실력을 갖추고 북한 선교에 나선다면 보다 큰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이들이 북한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