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단체 지미션은 여성용품 제조업체 더위함이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나훔 유기농 순면 생리대 2만600장을 기부(사진)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지미션은 교회 및 선교사와 협력해 국내외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물품 후원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더위함이 제공한 나훔은 여성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 생리대다. 지미션은 협력교회인 충남 천안의 착한이웃교회(정진 목사)를 통해 이 지역 중학교와 아동센터의 저소득 가정 아동 청소년, 보육원 아동 100명에게 각각 6개월분을 전달했다.
지미션 관계자는 “생리대는 여성에게 필수적인 물품이지만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에겐 매월 구입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번 기부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미션은 후원 캠페인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기업은 이월상품, 재고물품 등 물품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