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항공 부품제조 협력사에 자가진단키트 6000개 제공

입력 2022-02-11 04:05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요 항공부품제조 협력사에 자가진단키트 6000개를 긴급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협력사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해서다. KAI는 협력사의 집단감염에 따른 생산성 하락, 매출 감소 등의 경영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 6000개를 긴급 확보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하며 전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확보한 진단키트는 항공제조분과협의회 황태부 회장에게 전달했다.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오미크론의 대유행으로 항공산업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KAI는 협력사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