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베를린필의 발트뷔네 콘서트와 빈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콘서트 실황(사진)을 소개한다. 발트뷔네 콘서트에선 거장 사이먼 래틀의 베를린필 고별 무대인 2018년 공연과 투간 소키에프가 지휘한 2019년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콘서트는 2019년과 2020년 공연으로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구스타보 두다멜,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와 예프게니 키신을 각각 만날 수 있다.
오페라는 세계적인 호수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차르트 ‘마술피리’, 카르멘 ‘비제’, 베르디 ‘리골레토’(사진)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이탈리아 베니스 두칼레 궁전에서 진행된 정명훈 지휘의 오페라 ‘오텔로’도 공개된다.
발레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빈 국립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인형’,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의 ‘지젤’, 로마 오페라 발레단의 ‘퍼레이드 & 풀치넬라’ 등 4편이 관객을 찾아간다. 관람료는 1편당 3만원이며 세 작품을 묶어 관람하면 10% 할인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