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을 전공한 정신과 의사가 쓴 성경 인물 이야기. 저자는 성경에 나오는 가련한 처지의 여인들이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로 느꼈다고 한다. 하갈 사라 라합 룻…. 성경 속 여인들에 주목해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낸다. 하나님의 사람을 고난과 환란에 빠뜨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고 본다. 하나님의 목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구원의 역사와 그 과정을 통해 ‘당신의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데 있다는 것을 저자는 인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책은 우리 삶의 고통과 아픔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눈을 길러줄 것으로 보인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