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로서의 예배 공간’은 교회 안과 밖,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줄곧 관심의 대상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그 관심도를 크게 높인 사건이었다. 팬데믹이 관통하는 사이 예배당을 방치하게 된 교회가 있는 반면, 이 공간을 공유하는 교회도 생겨났다. ‘마을목회’를 키워드로 지역사회 친화적 교회를 조명해온 총회한국교회연구원은 이에 관한 스물한 번째 책을 발간했다. 예배 공간 공유에 대한 선교학 건축학 신학적 이해는 물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은 목회 현장이 지역사회와 교회 시설들을 공유하는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여러 사례를 들어 조명한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