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본향은 천국이다. 천국은 성경의 핵심이며 신앙생활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적지 않은 신자들이 천국을 잘 모른다고 평한다. 가보지 못한, 하지만 가야 할 천국을 성경의 여러 구절을 통해 엿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물론 천국만 바라고 수동적으로 사는 걸 권하는 건 아니다. 천국을 가려는 이들이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도 저자의 관심이다. ‘왜 살아야 하는가’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나’ ‘천국이 있다면 하나님은 삶을 왜 살게 하셨을까’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종말과 죽음을 연구해 온 저자가 풀어내는 천국에 대한 모든 게 담겨 있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