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항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본격 생산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수준인 연간 200만대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포항사업장에서 8일 열린 준공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학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고객사인 현대모비스와 LG마그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항 신축공장은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전용공장이다. 연간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를 전략사업으로 선정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국내 200만대, 해외 5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선 포항 신축공장을 준공하고, 해외에서는 중국 생산법인 포스코-코아의 유상증자 참여,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에 투자한다. 유럽에서도 연내에 생산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