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사의… 경기도지사 출마할 듯

입력 2022-02-08 04:06

염태영(사진) 수원시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염 시장은 본격적인 도지사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염 시장은 7일 경기도와 수원시의회에 시장 사임 통지서를 보냈다. 사임 통지서에 적힌 사임일은 오는 15일이다. 퇴임식은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법상 지자체장은 사임하기 위해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임일을 적은 사임 통지서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염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경기도지사 선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7일 기자인사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관련 질문을 받고 “여의도 기성정치에 대한 불만과 반감이 많은데, 이런 국민의 실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