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수석부사장 내정

입력 2022-02-08 04:08 수정 2022-02-08 04:08

우리은행을 이끌어갈 차기 은행장 자리에 이원덕(사진) 수석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 등 8개 자회사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의 관심을 모았던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는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수석부사장이 추천됐다. 앞서 자추위는 지난 28일 이 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를 숏 리스트(최종후보군)에 올렸다.

이 후보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 등 그룹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자추위는 “이 후보는 재무·전략·M&A 등 핵심 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다음 달 말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