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얌스펠로쉽 신진 신학자 지원 1호에 현한나 박사

입력 2022-02-08 03:06

국제얌스(IAMS·세계선교신학회)의 한국협력단체 한국얌스펠로쉽(이사장 조재호)은 차세대 신학자 학술연구 지원금 프로그램인 ‘아둘람 그랜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조재호 고척교회 목사는 “한국얌스의 멘토링과 함께 진행되는 아둘람 그랜트를 통해 신진 학자들이 올해 1년 동안이라도 연구에 매진하길 바란다”며 “수혜자는 국제적으로 활동할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이들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호 수혜자인 현한나(40·사진) 박사는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한국적 선교 신학과 한국교회의 역량을 알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비서구권 선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전략을 고민하고, 한국의 선교가 신학으로 정립되는 데 애쓰고 싶다”고 말했다. 주안대학원대학교에서 강의 중인 그는 장신대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리폼드신학교에서 무슬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얌스펠로쉽은 올 7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국제얌스 정기 학술대회 준비 차원에서 젊은 연구자 인큐베이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1호 수혜자 지원금은 충북 청주 서원경교회(황순환 목사) 성도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1972년 창립된 국제얌스(missionstudies.org)는 세계에서 유일한 선교학자들의 글로벌 모임이다. 4년에 한 번씩 대륙별로 대회를 개최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