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일분(일단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에서 생수와 페트병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 유통기한 등의 필수정보를 확인한 뒤 바로 라벨을 분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두 회사는 전국 6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라벨 제거기와 수거함을 설치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야외에서 소용량 생수와 음료 소비가 많지만 라벨을 분리하거나 분리수거할 수 있는 시설이 적다. 분리배출이 원활하지 않다고 판단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오는 13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캠페인 참여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