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통사고 사망자 4년 연속 감소… 올해도 478억 투입

입력 2022-02-03 04:08

전남 교통사고 사망자가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256명까지 줄었다. 올해에도 478억원을 투입,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시책을 이어간다.

전남도는 교통사고 감소세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4개 분야 21개 사업에 총 478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4대 분야 전략과제는 노인 보행자 교통안전시설 확충, 과속 방지를 위한 교통시설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홍보·교육을 통한 교통안전문화 조성 등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분야에 예산 중 가장 많은 281억원을 배정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노인·보행자 교통시설 안전 확충을 위해선 90억원을 들여 기존 노인보호구역 10개소를 지정·정비하고, 마을 진입로 과속방지시설 18개소 등을 추가 설치한다. 노인보호구역도 최대 15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과속 방지를 위한 교통시설 개선 분야에는 79억원을 투자해 과속단속 카메라 50대, 회전교차로 6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신규시책으로, 야간시간대 교통사고 발생이 높은 점을 고려해 LED 교통안내 표지판을 715개소에 새롭게 설치한다.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 분야에는 28억원을 지원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