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일반계고 84%,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입력 2022-01-28 04:08
교육부는 27일 ‘2021학년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성과발표회’를 열고 연구학교 운영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스스로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업을 골라듣고 일정 학점을 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로 오는 2025년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다.

교육부는 제도 도입을 앞두고 연구·선도학교를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 일반계고의 55.9%인 939개교가 연구·선도학교로 운영됐는데, 올해는 83.9%(1413개교)로 늘리기로 했다. 2024년에는 모든 고교가 연구·선도 학교로 운영된다. 이날 우수 사례 발표에는 경기도 광남고 등이 나섰다. 광남고는 선택과목 이수 단위를 2018년 76단위에서 지난해 90단위로 늘리고, 진로전담교사·교과교사·담임교사 협업을 통한 3단계 진로 지도 체계를 소개했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