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메이커’ ‘해적: 도깨비깃발’ 배우들 무대서 만난다

입력 2022-01-29 04:03

상영시간 제한 탓에 평일 극장 나들이가 어려웠던 영화팬들은 설 연휴를 노리는 게 좋다. 코로나19로 공개를 미뤘던 국내 영화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잇달아 개봉했다.

지난 연말 개봉할 예정이었던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왼쪽 포스터)가 26일 상영을 시작했다. 29일과 내달 1,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메가박스 성수 등에서 주연 배우들과 감독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다.

같은 날 개봉한 ‘해적: 도깨비깃발’(오른쪽)은 아이맥스와 4DX, 돌비 애트모스 등 극장 3사의 특별관에서 설 연휴 관객들을 맞이한다. 주말인 29, 30일엔 배우 강하늘 한효주 권상우와 김정환 감독이 무대인사를 한다.

가족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도 눈길을 끈다. ‘씽2게더’는 매튜 매커너히와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등의 목소리 연기와 화려한 볼거리, 음악으로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중이다. 27일 개봉한 ‘극장판 안녕 자두야: 제주도의 비밀’은 선착순으로 캐릭터가 양면 인쇄된 L파일을 관람객에게 선물한다.

극장가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CGV는 명절 기간 영화를 관람하면 CJ원포인트로 특별관 관람 쿠폰, 팝콘 무료 쿠폰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메가박스는 내달 6일까지 1만20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메가 골드 위크’를 진행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