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아산의학상에 신의철·이정민 교수 선정

입력 2022-01-25 04:06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신의철(50)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이정민(55) 서울대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 교수는 지난 20년간 A·B·C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을 연구하며 감염성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간암을 진단할 때 ‘간세포 특이 조영제’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기존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보다 더 정확하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간암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젊은의학자 부문에는 김성연(37) 서울대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37) 울산대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