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8개주 진출… 폭스뉴스에 소개되기도

입력 2022-01-24 18:11

제너시스 BBQ가 최근 미국 폭스(FOX)뉴스의 플로리다주 지역방송 ‘FOX 35 올랜도’에서 현지인이 즐겨 찾는 한국식 치킨으로 소개됐다. 방송은 미국인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한국 음식으로 한국식 치킨을 꼽았다. 이어 플로리다주에 진출한 ‘BBQ 이스트 콜로니얼(East Colonia)’ 점포를 소개했다.

앤드류 리 매장 관리자는 한국식 치킨이 미국식 치킨과 다른 점으로 매콤달콤한 양념소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지목했다. 특히 BBQ 대표메뉴인 ‘황금올리브 오리지널’과 ‘시크릿 스파이시 치킨’으로 구성된 반반 치킨이 ‘가장 한국적 메뉴’라고 했다.

BBQ는 미국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18개 주에 진출했다. 27년간 축적한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현지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외식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BBQ 관계자는 “뉴욕 맨하탄점과 지난해 오픈한 하와이 쿠오노몰점, 시카고 샴버그점은 현지인 입맛까지 사로잡으면서 글로벌 외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년까지 전세계에 가맹점 5만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