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자가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대문 앞에는 헌데투성이로 구걸하며 사는 거지가 있었다. 어느 날 거지가 죽었다. 아무도 슬퍼하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그의 시신은 알 수 없는 곳에 묻혔다. 그러나 그의 영혼은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낙원)에 들어가 영원히 안식하게 되었다. 얼마 후 부자도 죽었다. 사람들이 곡하는 가운데 그의 시신은 화려한 무덤 속에 안장되었다. 그러나 그의 영혼은 음부에 떨어져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되었다.
사람이 거지처럼 병들고 구걸하며 사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런데 부자처럼 호화롭게 살았어도 죽어 영원한 음부의 고통에 떨어지는 것은 가장 슬픈 일이다. 그러면 거지가 세상에 살면서 겪은 슬픈 일이나 부자가 죽어서 당하게 된 이런 슬픈 일은 도대체 어떻게 해서 생겨난 것일까. 원래부터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어떤 잘못 때문에 생겨난 것일까.
동탄순복음교회는 사람이 세상에서 겪는 온갖 슬픈 일들이 어떻게 생겨나고 육체의 죽음 후에 다가오는 영적 죽음이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는지를 정확하게 가르쳐주고 잘 대비하게 해준다. 그래서 제자훈련을 받은 성도들은 삶에서 당하는 슬픈 일들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잘 대처하며 승화시켜 활기찬 신앙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가 당하는 이런 슬픈 일들이 어떻게 찾아왔는지 알아보자.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사람을 그곳에서 살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언약을 주셨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첫 언약으로 사람은 이 언약만 지키면 에덴동산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사람은 사탄의 꾀임에 속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음으로 하나님과의 첫 언약을 어겼다. 그래서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사탄의 종이 되어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처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탄의 종노릇 하며 저주 가운데 살다 육신이 죽으면 영혼이 천국에 가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이것이 모든 사람이 처한 비극적인 운명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첫 언약을 어기게 된 데에는 사탄의 간교한 유혹이 있었다. 사탄은 하나님의 언약을 간접적으로 들어 경각심이 다소 약했을 것으로 보이는 여자에게 접근하여 하나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여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에 대해 자기의 생각을 가감하고 내용을 바꿔 대답한다.
사탄은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확고하게 서 있지 않은 것을 보고는 단호하게 거짓말한다. 그것을 먹어도 절대 죽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시고 금하신 것이라고 했다.
여자가 사탄의 거짓말에 미혹되어 나무 열매를 보자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다. 그래서 따 먹고 함께 있던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먹었다. 이리하여 첫 언약이 깨졌다.
사람이 하나님과의 첫 언약을 어기고 범죄 한 결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이 벌어졌다. 사람은 사탄의 지배 아래 들어갔고(엡 2:1~3)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롬 5:10) 여자는 출산의 고통이 더해지고 남편의 다스림을 받게 되었으며(창 3:16) 남자는 땅의 저주로 땀 흘리고 수고해야 살 수 있게 되었다.(창 3:17)
심성이 부패해졌고(렘 17:9) 흙으로 만들어진 몸은 죽어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다.(창 3:19)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슬프고 절망적인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영생의 길이 막혔다는 것이다.(창 3:22~24)
그래서 사람은 몸이 죽은 후에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고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되는데 지옥은 어떤 곳인가. 지옥은 죽을 수도 없이 고통을 당하는 곳이다.(막 9:48~49) 그리고 지옥은 밤낮 끊임없이 괴로움을 당하는 곳이며 영원히 고통이 계속되는 곳이다.(계 14:10~11)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지 못해 하나님과 원수 된 관계가 해결되지 않은 죄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둘째 사망인 지옥 불에 던져지게 된다.(계 21:8)
동탄순복음교회는 사람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망하게 되었다고 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소식에 대해 확실히 깨닫도록 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임을 깊이 인식하여 예수 믿고 구원받은 감격으로 모든 슬픔을 이기고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 준다.